무지개

바람예수글 조회 수 502 추천 수 0 2017.07.13 12:36:42



 무지개 / 정연복

 

가슴속에 무지개의

추억이 있으면

 

억수로 퍼붓는 소낙비도

두려울 게 없다.

 

지금 이 순간은 천둥번개

치고 장대비 내려도

 

조만간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 줄 믿으니까.

 

영롱한 무지개 같은

사랑의 기쁨을 아는 사람은

 

그 무슨 사랑의 슬픔과

고통의 소낙비도 겁내지 않는다.

 

소낙비가 온 뒤에야

무지개가 뜰 수 있듯이

 

사랑의 참 기쁨이

생겨나는 법을 경험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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