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람예수글 조회 수 33 추천 수 0 2017.07.16 14:59:51



  목숨 / 정연복 

 

실바람에도 휘청대는

가느다란 거미줄

 

끊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다.

 

한줄기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촛불

 

금방이라도 꺼질 것같이

위태위태하다.

 

몇 초 간격으로 오가는

들숨과 날숨

 

그 찰나의 경계선상에 있는

사람 목숨도 이와 같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82 바람예수글 클로버에게 바람예수 2017-07-17 34
11781 바람예수글 시(詩) 바람예수 2017-07-17 32
11780 바람예수글 이슬비 사랑 바람예수 2017-07-17 37
11779 바람예수글 오락가락 바람예수 2017-07-17 33
11778 바람예수글 <사람의 향기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람의 향기’ 외 바람예수 2017-07-17 36
11777 바람예수글 <장대비 시 모음> 정연복의 ‘장대비에게’ 외 바람예수 2017-07-17 34
11776 바람예수글 장대비에게 바람예수 2017-07-17 28
11775 바람예수글 꽃과 나무 바람예수 2017-07-17 37
11774 바람예수글 바람예수 2017-07-16 35
11773 바람예수글 십 년 바람예수 2017-07-16 32
11772 바람예수글 꽃과 나 바람예수 2017-07-16 33
11771 바람예수글 꽃과 사람 바람예수 2017-07-16 32
» 바람예수글 목숨 바람예수 2017-07-16 33
11769 바람예수글 장대비 바람예수 2017-07-15 38
11768 바람예수글 막걸리 시인 바람예수 2017-07-15 39
11767 바람예수글 행복 바람예수 2017-07-15 46
11766 바람예수글 동무 바람예수 2017-07-15 43
11765 바람예수글 느낌 바람예수 2017-07-15 45
11764 바람예수글 소낙비 바람예수 2017-07-15 39
11763 바람예수글 소낙비 바람예수 2017-07-15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