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

바람예수글 조회 수 445 추천 수 0 2017.07.16 17:29:21



  꽃과 나 / 정연복

 

지금까지 지상에서

육십 년을 살아오면서

 

꽃이 나를 무시한 적

없다 단 한 번도 없다.

 

자기는 너무너무 예쁜데

너는 못생겼다고

 

나를 깔보고 흉본 꽃

단 한 송이도 없다.

 

장미나 들꽃이나

아무 꽃 앞에나 서면

 

나의 마음 나의 영혼도

어쩐지 꽃물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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