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바람예수글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18.01.12 08:15:22


 겨울나무 / 정연복

 

영하 20도 가까운

살인적인 추위 속에

 

알몸으로 버티고 서 있는

겨울나무를 보니 알겠다.

 

꽃 피는 봄날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끝내 겨울을 견디고서야

비로소 봄이라는 것.

 

자연의 봄날같이

인생의 봄날도

 

숱한 고통과 시련 너머

찾아오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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