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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쓰는 시 / 정연복
어느덧
지상에서 육십 여년
세월의 그림자 길게
드리어진 내 생의 이력 중에
가장 중요하고도
단연 돋보이는 한 가지.
나같이 여러모로
많이 모자라는 사람이
당신같이 착하고
맑고 예쁜 사람을 만나
즐겁게 연애하고
또 부부가 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