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노래 모음> 정연복의 희망 노래

 

+ 희망 노래

 

아침은 어둠 너머

찬찬히 동터 오는 것

 

어둠이 깊어

투명한 빛 낳으리

 

슬픔이 깊어지면

맑은 기쁨 빚어지리.

 

지금 짙은 어둠 속

슬픔에 흠뻑 젖어

 

눈물 흘리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어두운 밤의 끝에

밝은 태양 있고

 

슬픔 너머

환한 기쁨 있으니.

 

 

+ 희망의 노래

 

아침마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깜깜한 밤하늘에도

빛나는 별 하나는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맥없이 주저앉아

절망의 늪에 빠지지 말자.

 

슬픔과 고통의 날에도

시간은 쉴새없이 흐르고

 

아침에 물러서지 않는

영원한 밤은 없으니.

 

 

+ 희망의 노래

 

하늘이 무너지기까지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땅이 꺼지기까지는

절망의 늪에 빠지지 말자.

 

자기 몸보다

몇 배나 더 큰 것을

 

죽을힘을 다해 굴려가는

쇠똥구리를 보아라.

 

하늘에 밝은 태양 있고

꽃 피고 지는 땅이 있는데

 

목청껏 희망을 노래하며

내 생의 앞길을 열어가자.

 

 

+ 희망의 노래

 

손톱만큼의

희망만 있으면 된다

 

희망의 불씨만

꺼지지 않으면 된다

 

희망의 씨앗만

살아 있으면 된다.

 

손톱 달도 세월 가면

보름달 되듯

 

희망의 불씨 하나로

생명의 불길은 되살아나고

 

희망의 씨앗 하나로

생명의 꽃은 피어나리니.


겨자씨같이 작은

희망 한 톨만 있으면

 

살아가는 일에

절망이란 있을 수 없다.

 

 

+ 희망의 노래

 

소낙비가 내린다

그치고 말겠지

 

영원한 소낙비는

세상에 없으니.

 

날이 어둡다

어둠은 사라지겠지

 

밤을 지나 아침은

불변의 법칙이니까.

 

숨가쁜 고갯길

조금만 더 참아야지

 

이 길 너머에는

편안한 내리막일 테니까.

 

소낙비 뒤의

영롱한 무지개를 꿈꾸고

 

어둠 속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희망을 노래하는

나의 슬프고도 기쁜 생.

 

 

+ 희망가

 

개똥밭에도

이슬 내릴 날이 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살아만 있으면

아직 목숨이 붙어 있으면

 

절망에 굴복하지 말자

절망의 끝을 끝끝내 믿자.

 

희망의 깃발을 내리면

살아도 죽은 것과 마찬가지

 

죽을힘을 다하여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

 

* 정연복 시인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yeunbok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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