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묵상

바람예수글 조회 수 58 추천 수 0 2018.10.17 11:08:02


 낙엽 묵상 / 정연복

 

길가에 뒹구는

낙엽 한 장

 

조심스레 주워

가슴에 품어본다.

 

몇 계절

쉼 없이 달려온

 

작은 생명의 온기

사르르 전해진다.

 

목숨이 다한 듯

아직도 살아 있는 게

 

던지는

화두 같은 한마디.

 

<지상에서 한 생

다 이루고 돌아가는

 

나를 슬퍼하지 말 것

너도 한 생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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