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의 기도

바람예수글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18.10.17 13:09:48


 맨드라미의 기도 / 정연복

 

지금껏

단 한 사람을 우러러

 

온몸 활활

불덩이 되었고

 

온 가슴 또한

불꽃으로 피었나니.

 

이제 나의 목숨

거두어간다고 해도

 

손톱만큼의 아쉬움도

후회도 없습니다.

 

한줄기 바람에

허공에 흩날리는

 

저 아름다운 빛깔의

낙엽 따라

 

나도 생명의 옷

훌훌 벗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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