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인생 - 폴 와튼

바람예수글 조회 수 3620 추천 수 0 2011.07.26 23:55:02

 

+ 나그네 인생


지난 세기에, 미국에서 온 한 관광객이 폴란드의 저명한 랍비인 호페츠 체임을 방문했다. 그는 랍비의 집에 있는 것은 탁자 하나와 긴 의자 하나, 그리고 책들로 가득 찬 소박한 방 하나에 불과하다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관광객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선생님의 가구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랍비는 관광객에게 반문했다. "그러면 당신의 가구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당황한 미국인이 대답했다. "제 가구요? 저는 지금 이곳을 통과해 가고 있는 방문객에 불과한 걸요."


그러자 랍비는 말했다. "나 역시 그러하오. 이 세상을 스쳐 지나가는 나그네에 불과한 나에게 가구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소?
(폴 와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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