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침번

바람예수글 조회 수 65 추천 수 0 2018.04.20 07:48:01


 불침번 / 정연복

 

한 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온 그날부터

 

밤이면 밤마다

불침번을 서고 있다.

 

집에 도둑이 들까

겁나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마음을

굳게 지키기 위함이다.

 

아마도 한평생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것 같은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절절한 가슴 붙들어 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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