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바람예수글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18.07.10 09:38:28


  쿠션 / 정연복

 

벼르고 벼르다가

딸에게 나무침대를 사주었다

 

손으로 쿡 눌러보니

쿠션이 꽤 좋다.

 

아는 사람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샀지만

 

겉모양은 투박해도 튼튼하고

쿠션이 좋으니 된 것 아닌가.

 

이사 와서 한동안 방바닥에서 자느라

등이 많이 아프다고 했던 딸이

 

오늘밤부터 편안히

단잠을 잘 수 있기를!

 

침대의 쿠션같이

유연하고 탄력성 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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