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바람예수글 조회 수 481 추천 수 0 2017.05.21 09:32:14



 선인장 / 정연복

 

나의 온몸에

날카롭게 돋친 가시들

 

결코 남을

찌르기 위함이 아니다.

 

사막의 악조건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기 위해

 

날이면 날마다 갈고 닦은

서슬 푸른 생명 의지

 

눈에 보이지 않게 자라

굳센 가시로 돋아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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