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정신

바람예수글 조회 수 471 추천 수 0 2017.06.18 16:22:22



 몸과 정신 / 정연복 

 

꽃의 몸은 연약하다

얇디얇은 종잇장 같다

 

살짝 손길만 스쳐도

상처가 난다.

 

그런데도 꽃에서는

생명의 기운이 느껴진다

 

보이지 않는

꽃의 정신 때문이다.

 

사람도 꽃이랑

많이 닮았다

 

몸으로 말하면

바위 하나에도 못 미치지만

 

정신적으로는

태산같이 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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