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앞에서

바람예수글 조회 수 376 추천 수 0 2017.06.18 18:10:13



 꽃 앞에서 / 정연복

 

피는 꽃 앞에서

나는 웃었다

 

이 세상에 막 생겨나는

어린 게 너무 예뻐서.

 

지는 꽃 앞에서

남몰래 눈물짓는다.

 

순순히 제 목숨을 거두는

모습에 가슴이 저려서.

 

나도 이 땅에 올 때는

한 송이 피는 꽃이었겠지

 

언젠가는 이 목숨도

고분고분 지는 꽃 되어야겠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62 바람예수글 이상한 꽃 바람예수 2017-06-19 373
11661 바람예수글 <장미 시 모음> 정연복의 ‘장미’ 외 바람예수 2017-06-19 368
11660 바람예수글 장미 바람예수 2017-06-19 328
11659 바람예수글 소원 바람예수 2017-06-19 358
11658 바람예수글 선물 바람예수 2017-06-19 369
11657 바람예수글 나무 바람예수 2017-06-19 362
» 바람예수글 꽃 앞에서 바람예수 2017-06-18 376
11655 바람예수글 도둑고양이 바람예수 2017-06-18 379
11654 바람예수글 <몸과 영혼 시 모음> 정연복의 ‘꽃 몸’ 외 바람예수 2017-06-18 360
11653 바람예수글 몸과 정신 바람예수 2017-06-18 365
11652 바람예수글 몸과 영혼 바람예수 2017-06-18 355
11651 바람예수글 자연의 삶 바람예수 2017-06-18 337
11650 바람예수글 초록 영혼 바람예수 2017-06-18 339
11649 바람예수글 <옹달샘 시 모음> 정연복의 ‘옹달샘’ 외 바람예수 2017-06-16 365
11648 바람예수글 <6월의 기도 모음> 정연복의 ‘6월의 작은 기도’ 외 바람예수 2017-06-16 373
11647 바람예수글 6월의 작은 기도 바람예수 2017-06-16 360
11646 바람예수글 옹달샘 바람예수 2017-06-16 378
11645 바람예수글 지는 장미의 기도 바람예수 2017-06-16 366
11644 바람예수글 6월의 기도 바람예수 2017-06-16 359
11643 바람예수글 6월의 기도 바람예수 2017-06-16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