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람예수글 조회 수 209 추천 수 0 2017.07.16 14:59:51



  목숨 / 정연복 

 

실바람에도 휘청대는

가느다란 거미줄

 

끊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다.

 

한줄기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촛불

 

금방이라도 꺼질 것같이

위태위태하다.

 

몇 초 간격으로 오가는

들숨과 날숨

 

그 찰나의 경계선상에 있는

사람 목숨도 이와 같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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