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람예수글 조회 수 350 추천 수 0 2017.07.16 14:59:51



  목숨 / 정연복 

 

실바람에도 휘청대는

가느다란 거미줄

 

끊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다.

 

한줄기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촛불

 

금방이라도 꺼질 것같이

위태위태하다.

 

몇 초 간격으로 오가는

들숨과 날숨

 

그 찰나의 경계선상에 있는

사람 목숨도 이와 같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97 바람예수글 <사람의 향기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람의 향기’ 외 바람예수 2017-07-17 333
11896 바람예수글 <장대비 시 모음> 정연복의 ‘장대비에게’ 외 바람예수 2017-07-17 351
11895 바람예수글 장대비에게 바람예수 2017-07-17 342
11894 바람예수글 꽃과 나무 바람예수 2017-07-17 347
11893 바람예수글 바람예수 2017-07-16 351
11892 바람예수글 십 년 바람예수 2017-07-16 348
11891 바람예수글 꽃과 나 바람예수 2017-07-16 339
11890 바람예수글 꽃과 사람 바람예수 2017-07-16 335
» 바람예수글 목숨 바람예수 2017-07-16 350
11888 바람예수글 장대비 바람예수 2017-07-15 372
11887 바람예수글 막걸리 시인 바람예수 2017-07-15 359
11886 바람예수글 행복 바람예수 2017-07-15 351
11885 바람예수글 동무 바람예수 2017-07-15 350
11884 바람예수글 느낌 바람예수 2017-07-15 366
11883 바람예수글 소낙비 바람예수 2017-07-15 363
11882 바람예수글 소낙비 바람예수 2017-07-15 365
11881 바람예수글 짜장면 바람예수 2017-07-15 373
11880 바람예수글 <하늘에 관한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외 바람예수 2017-07-13 464
11879 바람예수글 <하늘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외 바람예수 2017-07-13 394
11878 바람예수글 하늘에서 보면 바람예수 2017-07-13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