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바람예수글 조회 수 246 추천 수 0 2017.11.15 12:41:32


 허공 / 정연복

 

날카로운 칼로

사정없이 찔러대도

 

손톱만큼의

상처도 나지 않는다.

 

벼락을 맞아도

끄떡없고

 

영겁의 세월이 가도

그대로 있을 거다.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으니까

 

오히려 더 충만하고

평온하기 그지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25 바람예수글 <걷기 시 모음> 정연복의 ‘아내와 함께 걸었다’ 외 바람예수 2017-11-16 263
12624 바람예수글 <신성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꽃에 대한 헌시’ 외 바람예수 2017-11-16 244
12623 바람예수글 <나비 시 모음> 정연복의 ‘나비같이’ 외 바람예수 2017-11-16 263
12622 바람예수글 창문 바람예수 2017-11-16 235
12621 바람예수글 <열차에 관한 시 모음> 정연복의 ‘인생 열차’ 외 바람예수 2017-11-16 270
12620 바람예수글 열차 바람예수 2017-11-16 232
12619 바람예수글 <나이테 시 모음> 정연복의 ‘나무의 생’ 외 바람예수 2017-11-16 251
12618 바람예수글 <강물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인생은 강물’ 외 바람예수 2017-11-16 234
12617 바람예수글 <마술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랑의 마술’ 외 바람예수 2017-11-16 248
12616 바람예수글 <시인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들꽃 시인’ 외 바람예수 2017-11-16 288
12615 바람예수글 <연인 시 모음> 정연복의 ‘다정한 연인’ 외 바람예수 2017-11-16 244
12614 바람예수글 <고백 시 모음> 정연복의 ‘정직한 고백’ 외 바람예수 2017-11-16 231
12613 바람예수글 <하늘과 구름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구름’ 외 바람예수 2017-11-16 247
12612 바람예수글 하늘 구름 바람예수 2017-11-15 218
12611 바람예수글 강물 바람예수 2017-11-15 240
» 바람예수글 허공 바람예수 2017-11-15 246
12609 바람예수글 <낙엽의 유언 시 모음> 정연복의 ‘낙엽의 유언’ 외 바람예수 2017-11-15 233
12608 바람예수글 <환갑 시 모음> 정연복의 ‘환갑날’ 외 바람예수 2017-11-15 231
12607 바람예수글 <나무와 사람 시 모음> 정연복의 ‘나무와 사람’ 외 바람예수 2017-11-15 251
12606 바람예수글 <은혜 시 모음> 정연복의 ‘은혜의 바다’ 외 바람예수 2017-11-15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