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바람예수글 조회 수 223 추천 수 0 2017.11.15 12:41:32


 허공 / 정연복

 

날카로운 칼로

사정없이 찔러대도

 

손톱만큼의

상처도 나지 않는다.

 

벼락을 맞아도

끄떡없고

 

영겁의 세월이 가도

그대로 있을 거다.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으니까

 

오히려 더 충만하고

평온하기 그지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48 바람예수글 강물 바람예수 2017-11-15 215
» 바람예수글 허공 바람예수 2017-11-15 223
12646 바람예수글 <낙엽의 유언 시 모음> 정연복의 ‘낙엽의 유언’ 외 바람예수 2017-11-15 207
12645 바람예수글 <환갑 시 모음> 정연복의 ‘환갑날’ 외 바람예수 2017-11-15 199
12644 바람예수글 <나무와 사람 시 모음> 정연복의 ‘나무와 사람’ 외 바람예수 2017-11-15 217
12643 바람예수글 <은혜 시 모음> 정연복의 ‘은혜의 바다’ 외 바람예수 2017-11-15 212
12642 바람예수글 환갑을 자축하는 시 바람예수 2017-11-14 222
12641 바람예수글 <가족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가족의 노래’ 외 바람예수 2017-11-14 243
12640 바람예수글 부부 예찬 바람예수 2017-11-14 227
12639 바람예수글 단짝 바람예수 2017-11-14 228
12638 바람예수글 <손깍지 시 모음> 정연복의 ‘손깍지’ 외 바람예수 2017-11-14 227
12637 바람예수글 손깍지 바람예수 2017-11-14 252
12636 바람예수글 손깍지 바람예수 2017-11-14 253
12635 바람예수글 꽃은 왜 예쁜가 바람예수 2017-11-14 220
12634 바람예수글 <소낙비 시 모음> 정연복의 ‘소낙비 오는 날의 시’ 외 바람예수 2017-11-14 266
12633 바람예수글 <아내를 생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아내는 꽃이다’ 외 바람예수 2017-11-14 265
12632 바람예수글 10월의 노래 바람예수 2017-11-13 278
12631 바람예수글 레드카펫 바람예수 2017-11-13 293
12630 바람예수글 장미의 사랑노래 바람예수 2017-11-13 258
12629 바람예수글 폼과 품 바람예수 2017-11-13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