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질

바람예수글 조회 수 134 추천 수 0 2018.01.10 08:25:14


 걸레질 / 정연복 

 

앞 베란다에 달린 큰

유리창 몇 개를

 

가로 세로 한 뼘쯤의

흰색 천으로 쓱쓱 닦았다.

 

뽀얗게 끼어 있던 먼지가

한순간에 씻기면서

 

창 너머 세상이

눈에 선명히 들어온다.

 

매일 보는 낯익은 풍경인데도

새 느낌 새 기분이다

 

내 마음의 창도

이따금 걸레질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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