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질

바람예수글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18.01.10 08:25:14


 걸레질 / 정연복 

 

앞 베란다에 달린 큰

유리창 몇 개를

 

가로 세로 한 뼘쯤의

흰색 천으로 쓱쓱 닦았다.

 

뽀얗게 끼어 있던 먼지가

한순간에 씻기면서

 

창 너머 세상이

눈에 선명히 들어온다.

 

매일 보는 낯익은 풍경인데도

새 느낌 새 기분이다

 

내 마음의 창도

이따금 걸레질을 해야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67 바람예수글 <나의 노래 시 모음> 정연복의 ‘나의 노래’ 외 바람예수 2018-01-12 17
13066 바람예수글 나를 노래하는 시 바람예수 2018-01-12 14
13065 바람예수글 나의 노래 바람예수 2018-01-12 16
13064 바람예수글 삼한사온(三寒四溫) 바람예수 2018-01-12 20
13063 바람예수글 동장군에게 바람예수 2018-01-12 22
13062 바람예수글 나이테 바람예수 2018-01-12 17
13061 바람예수글 '나다움'을 위한 기도 바람예수 2018-01-12 14
13060 바람예수글 겨울나무 바람예수 2018-01-12 11
13059 바람예수글 하늘 은총 바람예수 2018-01-12 10
13058 바람예수글 날씨와 인생 바람예수 2018-01-12 16
13057 바람예수글 날씨와 인생 바람예수 2018-01-12 17
13056 바람예수글 혹한기의 노래 바람예수 2018-01-12 17
13055 바람예수글 차이 바람예수 2018-01-12 11
13054 바람예수글 <추위를 잠시 잊는 시 모음> 정연복의 ‘추위를 이기는 법’ 외 바람예수 2018-01-12 22
13053 바람예수글 <추위를 이기는 시 모음> 정연복의 ‘한겨울 풀’ 외 바람예수 2018-01-12 14
13052 바람예수글 손 걸레질 바람예수 2018-01-10 21
» 바람예수글 걸레질 바람예수 2018-01-10 12
13050 바람예수글 <땅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땅 노래’ 외 바람예수 2018-01-10 11
13049 바람예수글 땅 기도 바람예수 2018-01-10 15
13048 바람예수글 하늘 기도 바람예수 2018-01-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