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시 모음> 정연복의 새해 소망

 

+ 새해 소망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얽매이지 말자

 

흘러간 시간의 강물에

작별 인사를 하자.

 

동터오는 새해 새날을

온 가슴 열어 맞이하자

 

나 아직 살아 있음에

기뻐 감사하고 황홀해하자.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위대한 일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어느 한 사람을 더 사랑하고

뜻있는 작은 일 하나를 성취하도록 하자.

 

 

+ 새해의 작은 소망

 

억만금(億萬金) 보석보다

소중한 하루

 

그 눈부신 은총의 날을

하늘은 올해도

 

삼백예순다섯 개나

선물로 주셨다

 

, 아직은 많이 서툰

인생의 화가이지만

 

그 하루하루의

매 순간을

 

사랑과 기쁨과 행복의

곱고 순수한 색깔로

 

예쁘게 보람 있게

채색하고 싶다

 

 

+ 새해의 작은 노래

 

새해 첫날의 아침햇살은

유난히도 밝다

 

가슴 가득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강물같이 흘러가는 세월에

인생은 고단해도 아름다운 것

 

슬픔도 기쁨도 모두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

 

지난날의 가슴 아팠던 기억들은

마음 편안히 털어버리고

 

새해의 삼백예순다섯 날에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소망하노라.

 

 

+ 새해의 기도

 

꽃잎의 떨림 같은

들숨과 날숨으로 이어지는

 

제 목숨을 지켜주시어

올해도 새해를 맞이합니다.

 

동트는 하루하루를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며

 

올 한 해

맑은 눈동자와 밝은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 여행을 하게 하소서.

 

* 정연복 시인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yeunbok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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