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사랑고백 모음> 정연복의 화이트데이의 고백

 

+ 화이트데이의 고백

 

하얀 목련꽃

막 벌어지고 있어요

 

생살을 찢는 아픔

눈물겹지만

 

그래서 더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워요.

 

지금 이 순간 내 가슴도

한 송이 목련꽃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당신을 사랑하면서

 

그 동안 참고 또 참았던

그리움의 봇물이 터집니다.

 

 

+ 목련꽃 사랑 - 화이트데이의 고백

 

목련처럼 하얀 순수함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거짓 없이 감추는 것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무런 욕심 부리지 않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냥 당신이 좋아 대가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목련같이 맑고 깨끗한 영혼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 내 가슴은 진달래 - 화이트데이의 고백

 

지금 내 가슴은

연분홍 진달래입니다

 

당신을 만난 그 순간부터

사랑의 빛이 감돌더니

 

어느새 이 가슴

연분홍으로 흠뻑 물들었습니다.

 

밤낮으로 당신에게로 쏠리는

내 마음

 

당신이 눈치 챌까 두려워

지금껏 몰래몰래 감추어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산에 들에 진달래꽃

하나 둘 피어나듯

 

내 가슴속 피어나는

사랑의 꽃

 

오늘은 당신께 있는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 폭포 화이트데이에 부치는 시

 

높음에서 깊음으로 곤두박질하는

저 시원한 모습의 물줄기같이

 

당신 향한 나의 사랑은

하나의 폭포가 되리라.

 

내 삶의 자랑으로 삼으려던

모든 높음 다 내던지고

 

오직 당신에게로 깊이

혼절하듯 내리꽂히리라.

 

이 온몸 온 생명

남김없이 던지고 던져

 

한 송이 하얀

사랑 꽃을 피우리라.

 

 

+ 반달 - 화이트데이에 부치는 시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거리의 연인들의

행복한 웃음 사이로

 

당신 모습 맘속에 그리며

길을 걷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왠지 외로운 모습의

반달 하나

 

나도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저렇게 홀로 쓸쓸하였을까

 

너의 반달과 나의 반달이

다정히 기대어

 

우리의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두둥실 두리둥실

명랑한 보름달로 살고 싶어라

 

 

+ 선물 - 화이트데이에 부치는 시

 

내게 있는

뭘 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냥 더 좋은 걸로

더 많이 주고 싶을 따름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꽃

물건이나 반지뿐만이 아닙니다

 

나의 시간과 또 마음과 정신

몽땅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영혼과 심지어

내 목숨과 존재 그 자체까지도

 

티끌만큼의 아낌도 없이

선물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아직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

 

순수한 사랑의 크나큰 행복을

온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 당신께.

 

* 정연복 시인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yeunbok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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