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

바람예수글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18.04.14 12:38:02


  라일락 향기 / 정연복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연보랏빛 라일락

 

가만히 두 눈 감고

향기를 맡아본다.

 

풍기는 듯

마는 듯

 

옅은 향기

코끝을 간지럽힌다.

 

그래,

라일락이라고 해서

 

쉽사리 향기를

타고나는 건 아닌가보다.

 

힘들게 꽃 피면서

세월의 비바람 맞으며

 

서서히 짙어가는

네 그윽한 향기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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