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새

바람예수글 조회 수 62 추천 수 0 2018.04.14 15:12:24


 목련 새 / 정연복

 

촉촉이 내리는

4월 중순의 봄비 속에

 

수백의 흰 목련 새들

허공에 떠 있다.

 

조금조금

알을 까고 나오더니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훨훨 날아오를 것 같다.

 

그늘진 응달에서 태어나

조금은 늦되지만

 

그래서 더더욱 예쁘고

기특해 보이는 어린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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