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힘

바람예수글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18.06.14 12:18:03


 꽃의 힘 / 정연복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꺾은 꽃

 

모르긴 해도 족히

수백 송이는 될 거다.

 

나의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사정없이 꺾인

 

한 송이 한 송이의 꽃은

얼마나 나약하고 온순했던가.

 

하지만 진정

나는 꽃보다 힘이 센 건가

 

요즘 들어 나는 꽃의 보이지 않는

힘 앞에 종종 무릎 꿇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03 바람예수글 <손수건 시 모음> 정연복의 ‘손수건’ 외 바람예수 2018-06-17 57
14202 바람예수글 사랑의 시소 바람예수 2018-06-15 42
14201 바람예수글 사랑의 강과 바다 바람예수 2018-06-15 37
14200 바람예수글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41
14199 바람예수글 나에게 쓰는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32
14198 바람예수글 초록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37
14197 바람예수글 꽃과 사랑 바람예수 2018-06-15 26
14196 바람예수글 부럽다 바람예수 2018-06-15 21
14195 바람예수글 사랑과 쉼 바람예수 2018-06-15 23
14194 바람예수글 한 송이 꽃 바람예수 2018-06-15 28
14193 바람예수글 목련 바람예수 2018-06-14 35
14192 바람예수글 초록 이파리 바람예수 2018-06-14 24
14191 바람예수글 실과 나 바람예수 2018-06-14 29
14190 바람예수글 꽃의 힘 바람예수 2018-06-14 30
» 바람예수글 꽃의 힘 바람예수 2018-06-14 27
14188 바람예수글 <꽃의 아름다움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은 왜 예쁜가’ 외 바람예수 2018-06-14 41
14187 바람예수글 <우산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우산’ 외 바람예수 2018-06-14 43
14186 바람예수글 <맑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맑음’ 외 바람예수 2018-06-13 57
14185 바람예수글 <클로버 시 모음> 정연복의 ‘클로버에게’ 외 바람예수 2018-06-13 73
14184 바람예수글 바람 바람예수 2018-06-13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