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힘

바람예수글 조회 수 3 추천 수 0 2018.06.14 12:18:03


 꽃의 힘 / 정연복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꺾은 꽃

 

모르긴 해도 족히

수백 송이는 될 거다.

 

나의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사정없이 꺾인

 

한 송이 한 송이의 꽃은

얼마나 나약하고 온순했던가.

 

하지만 진정

나는 꽃보다 힘이 센 건가

 

요즘 들어 나는 꽃의 보이지 않는

힘 앞에 종종 무릎 꿇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31 바람예수글 사랑의 시소 바람예수 2018-06-15 7
14230 바람예수글 사랑의 강과 바다 바람예수 2018-06-15 3
14229 바람예수글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6
14228 바람예수글 나에게 쓰는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4
14227 바람예수글 초록 연애편지 바람예수 2018-06-15 4
14226 바람예수글 꽃과 사랑 바람예수 2018-06-15 4
14225 바람예수글 부럽다 바람예수 2018-06-15 5
14224 바람예수글 사랑과 쉼 바람예수 2018-06-15 3
14223 바람예수글 한 송이 꽃 바람예수 2018-06-15 4
14222 바람예수글 목련 바람예수 2018-06-14 3
14221 바람예수글 초록 이파리 바람예수 2018-06-14 3
14220 바람예수글 실과 나 바람예수 2018-06-14 3
14219 바람예수글 꽃의 힘 바람예수 2018-06-14 3
» 바람예수글 꽃의 힘 바람예수 2018-06-14 3
14217 바람예수글 <꽃의 아름다움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은 왜 예쁜가’ 외 바람예수 2018-06-14 5
14216 바람예수글 <우산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우산’ 외 바람예수 2018-06-14 4
14215 바람예수글 <맑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맑음’ 외 바람예수 2018-06-13 10
14214 바람예수글 <클로버 시 모음> 정연복의 ‘클로버에게’ 외 바람예수 2018-06-13 9
14213 바람예수글 바람 바람예수 2018-06-13 12
14212 바람예수글 <연(鳶) 시 모음> 정연복의 ‘연줄과 인생’ 외 바람예수 2018-06-13 11